“온라인 보험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월등 높은 것으로 입증됐어요”
신용길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0월부터 5월까지 만기가 돌아온 자동차보험 계약중 76.5%가 재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갱신률이 업계 평균 69.5%에 비해 훨씬 높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갱신률은 1년 만기가 지난 고객이 다시 가입하는 비율로, 보험회사에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교보자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평균 15% 저렴한데다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고 고객서비스 카드, 일대일 사고상담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이런 추세대로 영업실적이 좋아질 경우 현재 2.7% 수준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누적 기준)이 내년 3월말 약 5%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