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사주 취득에 나섰던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6월이후 자사주 취득에 나선 하나투어 등 6개 기업중 5개사의 주가가 자사주 취득 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는 자사주 매입에 나선 지난 3월24일 1만2,050원이던 주가가 종료일인 6월20일에 1만6,800원으로 40% 가량 상승했다. 하나투어는 총 발행주식의 4.77%인 5만주를 매입했다. 삼영엠텍도 매입일(3월17일) 360원이던 주가가 종료일(6월13일)에 540원으로 50% 상승했다. 지엠피는 총 발행주식의 8%가량인 50만주를 매입했고, 주가는 460원(3월18일)에서 800원(6월13일)까지 74% 올랐다. 대화제약도 1,650원에서 1,920원까지 16% 올랐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