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항공 세계최대 헬기 도입

세계에서 가장 큰 「슈퍼 헬리콥터」가 국내에 첫 도입된다. 삼성항공은 러시아 헬기전문제작업체인 로스트베르톨사로 부터 전장 40m, 높이와 폭이 각각 8m인 MI­26TC 헬기1대(1천2백억원 상당)를 올해중 도입, 대형 산불진화 등에 투입키로 했다.MI­26TC는 성인 90명을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웬만한 중형 여객기보다 많은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거대한 헬기로 국내에서의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헬리콥터는 특히 화물 이륙중량이 기존의 일반 헬기에 비해 5배 이상 많은 20톤에 달해 대형 산불 진화와 철탑수송 등 기존의 헬기로는 감당할 수 없는 초대형화물수송을 전담하게 된다. 이 헬기는 당초 작년말께 국내에 들여올 방침이었으나 우리 나라 항공법이 정한 헬리콥터의 기준중량을 훨씬 초과하는 「괴물」이어서 1년 가까이 도입이 늦춰졌다.<이의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