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3원 15전내린 1,117원 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에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대기하고 있고 외국인들도 국내 증시에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