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지능형로봇 등 9개 정보기술(IT) 신성장 품목의 분야별 최고 책임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정통부는 10일 정보화촉진기금관리 전담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을 통해 프로젝트 매니저(PM)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까지 9개 IT 신성장 품목 분야와 기술 마케팅 분야 등 모두 10개 분야의 PM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7월초 각 분야별 PM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이동통신
▲텔레매틱스
▲디지털TV
▲포스트PC
▲지능형 로봇
▲반도체(메모리ㆍ시스템온칩)
▲디스플레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기술마케팅 등이다.
응모를 거쳐 선정된 PM은 해당 분야의 연구과제에 대한 기획에서부터 관리ㆍ평가ㆍ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지휘ㆍ감독권을 갖는다.
정통부는 “전문성 위주로 PM을 선정할 방침이며, 연봉은 경력에 따라 6,000만~1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모자격은 IT분야의 전문지식과 경력을 보유하고 해당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야 하며, 공무원으로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응모자는 오는 18일까지 e메일(hdkim@iita.re.kr)이나 우편(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52정보통신연구진흥원 인사총무팀),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정통부는 지난달말 9개 품목별 실무작업을 맡을 학계ㆍ업계 출신 작업팀장을 선정한바 있다. 이들 9명의 작업팀장들은 PM이 선정된 이후에는 각 팀의 팀원으로 계속 남아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