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넥스트 드러머 김단이 한강에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29일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김단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으나 신고을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저지로 미수에 그쳤다.
경찰과 소방대원은 약 20분간 김씨와 대화를 하다 김씨를 기습적으로 끌어올려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단은 지난 4월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뒤 나흘간 연락을 두절해 가족들과 지인의 걱정을 샀었다.
당시 김단은 "반 질식 상태로 앰뷸런스에 실려 근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깨어났고 오늘 이곳으로 옮겨져 당분간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라며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저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복하는 대로 꼭 다시 살게된 값어치를 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잇다.
한편 김단은 2008년 넥스트 6집 '666 Trilogy Part 1'로 데뷔했다. 현재 김단은 넥스트에 탈퇴 의사를 밝혔으며 이로 인해 넥스트는 잠정 해체된 상태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