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겠다."제44대 한국경제학회장으로 선임된 김정식(사진) 연세대 교수는 11일 성균관대에서 개최된 2014년도 한국경제학회 정기총회에서 "한국 경제는 더 이상 기존 정책 패러다임으로는 성장하기 어렵다"며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제적 학문교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연대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국제금융 및 거시경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국제금융학회장·한국국제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학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했다"며 "경기침체, 양극화,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