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사회모순 치유인물 중심 정치적 세대교체 필요”

◎이 대표 외신기자회견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2일 『지역간·세대간 갈등 그리고 「압축고도」 성장과정에서 파생한 경제·사회적 모순을 치유해 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인물과 세력이 중심이 되는 정치적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낮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초청회견에서 『12월 대선은 국민대통합과 선진대국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 정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신한국당은 대선에서 승리해 새로운 세기의 주도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1세기 비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서는 구시대의 껍질을 벗는 것이 긴요하다』며 『그 중에서도 권력만을 최고가치로 삼아 지역주의와 정경유착, 투쟁정치의 구태로 분열과 불화를 조장해온 구시대 정치의 틀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남북문제와 관련, 『가장 바람직한 것은 북한이 내부모순을 극복하고 개방과 교류의 길을 택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외교차원에서 참여전략을 구사해 이를 지원하고 남북간 획기적 관계개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강과의 관계 등 한반도 문제에만 집착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과 더불어 외교의 지평을 넓혀 아세안과 아시아 전체, 아태지역, 유럽 등 세계 다른 지역과의 관계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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