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IR] 동보강업

코아는 이른바 「도란쓰」로 불리는 전기변환장치인 트랜스포머의 핵심부품이다.82년 설립돼 전기, 전자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급성장한 이 회사는 매출의 50%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는 전자파 차단용 코아등 뛰어난 기술력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원자재인 규소강판을 포항제철에서 90%이상 조달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점도 동보강업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회사는 또한 국내 가전3사등에 장기납품계약을 체결하는등 국내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동보강업은 기술개발에도 힘을 쏟아 전자파 차단용 트랜스포머에 사용되는 BLOCK-CORE를 일본업체와 공동개발, 일본특허를 획득하였고 국내에서도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전기소모가 많은 에어콘용 절전형 트랜스포머의 필수부품인 리액터 코아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전기료등 에너지가격의 상승으로 국내에서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향후 이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절전 및 전자파 차단코아등 신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이후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있다. 특히 유럽지역에서 TV 컴퓨터모니터등에 위해전자파 차단제품 사용을 의무화 함에 따라 고부가 신제품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올 매출액은 작년보다 23% 늘어난 156억원, 순이익은 2배 급증한 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생산 및 매출액은 3억원(98년 기준)으로 동종업계 최고수준. 내년 매출목표와 순이익은 각각 190억원과 15억원. 부채비율은 작년말 기준 200%로 동종업계 평균인 150%보다 다소 높으나 이번 에 코스닥등록을 통한 자금유입이 이뤄지면 132%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사회사인 일은증권이 분석한 이 회사의 자산가치는 1만,108원이고 수익가치는 3만4,773원 본질가치는 2만4,907원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금액은 1주당 2만6,000원(액면가 5,000원)씩 5만2,500주로 총 13억6,500만원이다. 동종업체중 코스닥에 등록된 일레덱스는 현재 1만2,000~1만5,000원(액면 500원)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청약일은 이달 6일에서 7일까지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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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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