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벌써부터 때아닌 대권행보 이어가고 있는 문 의원의 발언 수위가 정치적 금도를 넘고 있다"며 "대권에 눈이 멀어 안보와 종북을 구분하지 못하고 세력 결집을 위한 친노 세력의 전매특허인 '국민 편가르기 병'이 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도 "문 의원이 민생에 대한 고민을 담기는커녕 1년 전 대선후보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책임하고 뻔뻔한 행태 보이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은 (문 의원을)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뻔뻔함의 극치, 반장선거에 떨어져 불평하는 초등학생 같다고 평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민주당 내에서도 문 의원의 행보가 몰고 오는 파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