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골프] 박지은 또 우승.. `무적의 샷' 재확인

박지은이 또 우승했다.미국 아마추어 랭킹 1위 박지은(20·애리조나 주립대 2)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팔소버데의 스탠포드 골프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대학체육연맹(NCAA) PAC-10 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5언더파 211타로 2위를 무려 5타나 앞서 우승했다. 박지은은 올들어 이번 대회까지 아마추어대회에 3번 출전, 모조리 우승하면서 통산 54승째를 기록했다. 박지은은 지난 2월 애리조나 초청대회에 출전, 10언더파의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고 4월 핑 여자초청대회서도 3오버파로 정상에 올랐었다. 박지은은 5월6일 NCAA 웨스터 레그럴 대회를 거쳐 5월19일 NCAA 챔피언전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 두대회로 98~99 학년도 아마추어 경기일정을 모두 마치고 6월3일 LPGA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NCAA 챔피언전은 미국 대학골프 4개 메이저대회중 박지은이 아직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 지난해에는 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박지은은 이번 NCAA 챔피언전까지 우승하면 미국 대학 메이저 4개대회를 모조리 석권하게 되고 더 이상 프로행을 미룰 명분도, 실리도 없는 셈. 박지은은 올해 프로대회에 2차례(3월 레지스터 핑, 나비스코 다이나쇼) 아마 랭킹1위 자격으로 초청받아 출전했었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관련기사



김진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