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겨울을 즐기자] 하이원리조트, 고객 스케줄 맞춘 리프트권 3종 선봬


스키어 사이에서 최고의 스키장으로 인정 받고 있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올해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스키어들을 맞이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선보인 리프트권 3종이다. 고객 선호 시간대에 맞춰 ▦정오권(오전10시~오후2시30분) ▦주간권B(오전9시~오후5시) ▦투숙객을 위한 야심권(오후6시30분~11시30분) 등으로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숙박 시설도 고객 입맛대로 선택 가능하다. 지난해 최상의 전망을 확보해 슬로프로 바로 연결됐던 마운틴콘도 오픈에 이어 올 9월에는 휘트니스&스파를 겸비한 250실 규모의 컨벤션 호텔을 열어 하이원리조트는 총 1,827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됐다. 실속파 스키어들은 밸리콘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유럽에 여행 온 느낌을 원한다면 마운틴콘도, 연인끼리 로맨틱한 겨울 정취를 느끼려면 스파가 있는 컨벤션호텔을 추천한다. 이와함께 이번 시즌의 묘미는 상급자 슬로프인 빅토리아에 조성된 웨이브코스와 크로스코스다. 기존 슬로프가 단조롭다고 느끼던 상급 스키어들에게는 솔깃한 소식이다. 밸리허브에 자리하고 있어 리프트를 타고 이동해야만 갈 수 있었던 하프파이프도 이번 시즌에는 마운틴베이스로 이동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밖에도 힐 콘도에 베이스를 추가로 조성해 마운틴콘도ㆍ밸리콘도ㆍ힐콘도 3곳으로 매표 및 장비 렌털이 가능해지면서 붐비던 인원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으며 단체를 위한 강습장을 별도로 운영,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원스키장이 가장 가고 싶은 스키장으로 꼽히는 이유는 탁월한 설질(雪質) 덕분이다. 마치 유럽이나 일본의 스키장처럼 눈 무게가 가벼우며 탄력이 좋고 습기가 없어 서로 뭉치지 않아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하이원은 최상의 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제설첨가제(습기제거)를 사용하는 한편 눈이 서로 뭉치지 않게 유지,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 2009년 말께 충북 제천에서 강원 태백을 잇는 국도 38호선 전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종전에 서울에서 3시간 넘게 걸리던 주행 시간이 2시간40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 것이다. 올해도 하이원에서는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멀티 퍼포밍 불꽃쇼를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아름다운 핸드벨, 로맨틱 아카펠라 공연 등이 펼쳐지고 슬로프에서는 스키를 타며 성탄캔디를 나눠주는 산타클로스도 만날 수 있다.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 아침에는 비보이공연, 소망등 만들기 등 해넘이 행사와 소망풍선 날리기, 무료 토정비결 등의 해맞이 행사가 열려 그야말로 이벤트 천국이 따로 없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경품, 스크래치 복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