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이력… 다양한 경험 '준비된 CEO''아주 특별한 홍보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임직원 부인들이 직접 부산공장의 특별 홍보사원으로 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5명으로 구성된 특별 홍보사원들은 지난해 6월부터 부산공장 방문객들에게 공장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자동차 문화관 안내를 맡아 SM5의 홍보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8개월 동안 이들이 만났던 고객만 8,300여명. 사내에서는 정감있고 따뜻한 홍보를 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르노삼성의 지역 봉사활동에서는 더욱 돋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12월 열린 '부산 소년소녀 가장 초청 행사'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행사를 원활하게 마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회사측에서도 방문객이 많아지면 특별 홍보사원 수를 더 늘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주부의 신분이어서 전문성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 이들은 사내 임직원들의 추천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후, 엄격한 교육 과정까지 거쳤다. 특히 남편들이 르노삼성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만큼 르노삼성에 대해서라면 누구 못지 않게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프레스기술팀 조경익 차장의 부인인 설주희 씨는 "홍보 사원으로 활동하면서 르노삼성의 이미지와 제품 등을 널리 알리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일을 시작한 이후 남편의 일과 회사생활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