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이 조성한 5,15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가운데 2차로 1,030억원이 19일부터 증시에 투입된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2차 투입분은 각 515억원씩 2개펀드로 나뉘어 투자되며 각각 KTB자산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이 운용한다. 공동펀드는 지난달 설정된 펀드를 포함해 내년 3월까지 각 515억원 규모로 총 10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증협은 공동조성펀드 가운데 지난 11월21일 첫 투자된 1,030억원의 운용자산(18일 기준)은 최근 증시반등을 타고 펀드 설정일 대비 212억원 증가한 1,242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달 남짓 기간의 펀드수익률은 20.59%였다.
박병주 증협 상무는 “펀드는 내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투자자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