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저축은행들이 고액예금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동부저축은행은 5,000만원을 초과한 고액예금자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2%, HK저축은행은 10%,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6% 수준으로 앞으로 비중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대다수 공직자들이 고액예금을 저축은행에 맡긴다는 보도가 나간뒤 하루에 최고 40억원씩 고액예금이 몰리고 있다”면서 “저축은행 자산을 늘리는데도 고액예금의 효과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대형 저축은행들은 고액예금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방카슈랑스 등 시중은행급 서비스를 갖추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공인회계사와 투자은행 출신들을 영입해 고객서비스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