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18일부터 1~6급의 장애를 가진 6~12살 어린이들에 대해 철도운임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철도청은 또 1~3급 중증 장애 어린이의 보호자에 대해서도 운임의 50%를 할인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애 어린이들이 장애인 수첩 이외에 장애인 복지카드로도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철도청은 장애인 전용객차와 장애인 리프트카를 설치ㆍ운행하는 한편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승ㆍ하차를 도와주는 장애인 도우미제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책을 마련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객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철도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