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美백악관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없다"

미국 백악관은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원유 선물가격이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대해 유가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전략비축유(SPR)의 추가 방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날 오하이오주를 유세중인 조지 부시 대통령의 공군1호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가에 대해서는 미 행정부가 항상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면서 "그러나 전략비축유는 국가 비상사태나 물리적인 공급 차질 사유가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한 것이어서 유가 조작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에너지부는 허리케인 아이반으로 석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지난 주쉘 트레이딩에 140만 배럴, 플래시드 석유에 30만 배럴 등 모두 170만 배럴의 SPR을 대여했었다. 미 정부는 지난 2002년 10월 허리케인 릴리의 여파로 29만6천 배럴을 60일 이내 반납 조건으로 쉘 트레이딩에 대여한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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