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부 Y2K 캠페인] "Y2K 스스로 해결합시다"

오는 24일부터 1주일동안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Y2K(컴퓨터 2000년 표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국무조정실과 정보통신부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과 개인들이 스스로 Y2K문제를 점검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유도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를 「Y2K 캠페인 주간」으로 정했다. 또 금융·통신·전력 등 13개 중점관리분야의 모의테스트 실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Y2K 홈페이지 경진대회 개최와 분야별 Y2K해결 모범사례를 발표하는 등 Y2K문제 해결붐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25일을 「전국민 PC 점검의 날」로 정하고 Y2K 및 컴퓨터 바이러스 문제를 점검, 피해를 미리 막고 PC 사용의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Y2K와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한 PC에 대해서는 정통부가 제작·배포한 캠페인주간 로고와 바이러스 퇴치 로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또 최근 발생한 CIH(일명 체르노빌)바이러스 등 컴퓨터 바이러스의 심각성를 알리고 관련업체와 공동으로 바이러스 퇴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에 대비, 한국정보보호센터 및 바이러스 백신소프트웨어 제작업체와 협력체제를 갖춰 바이러스의 발견과 분석, 백신SW 개발·보급 및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PC를 갖고있는 모든 기업이나 개인은 Y2K 캠페인주간중 ㈜안철수컴퓨터연구소와 ㈜하우리 등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소프트웨어 제조업체로부터 40% 할인된 가격에 프로그램을 공급받을 수 있다. 정통부는 「PC의 Y2K 문제 점검 및 해결요령」및 「PC 바이러스 예방수칙」 안내문을 300만부 제작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가정에 배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Y2K 문제 전국순회 기술세미나 및 상담이 서울(25일) 대전(25일) 대구(26일) 창원(27일) 광주(28일)에서 열린다. Y2K 캠페인 주간과 Y2K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전산원 홈페이지(HTTP://Y2KWEEK.NCA.OR.KR 혹은 HTTP://Y2000.NCA.OR.KR)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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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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