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늦봄통일상 수상자로 남북한 민간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고 이우정 여사가 선정됐다고 ㈔통일맞이(이사장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가 7일 밝혔다.
이 여사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기독교 인권운동과 평화운동ㆍ여성운동 등 진보적 민권운동에 헌신했으며 지난 2002년 5월(79세) 숙환으로 별세했다. 늦봄통일상은 호가 ‘늦봄’인 문익환 목사의 통일정신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 96년 제정됐고 역대 수상자로는 윤이상(1회), 문규현 신부(3회), 리영희 교수(4회), 송두율 교수ㆍ김대중 전(前) 대통령(8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