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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사진)수원시장은 27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14 대안농정 대토론회, 자치단체장 토크콘서트’에서 수원시 농정(農政)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염 시장은 “수원은 정조시대부터 지금까지 농업개혁의 도시이자, 농업연구의 도시”라며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농촌진흥청 연구시설 등 농업산업과 농업교육에도 정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와 경기도 농정의 방향으로 광역권단위의 소비지역 연계형 농정모델 수립, 생산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한 새로운 지역 특산물 개발, 물류와 유통 중심의 수도권 직거래 인프라 구축, 로컬푸드운동의 확산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확대, 농업 체험공간 마련, 도농 상생의 로컬푸드 활성화 등 120만 수원의 특성을 살린 농업정책으로 도시속의 소비자 농업을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노욱 봉화군수가 참여해 ‘지역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각자의 농정 철학과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