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성남시장, 청렴 공무원 3명 격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민원인으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돌려준 공무원 3명을 확대 간부회의 자리로 불러 ‘청렴한 공무원’이라며 격려했다. 이들 청렴공무원은 분당구 시민과의 고미순(40·여· 행정7급)씨와 중원구청 주민생활지원과의 박희보(43·사회복지6급)씨, 중원구청 주민생활지원과의 봉동열(45·행정7급)씨이다. 분당구 지역의 토지거래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고씨는 립스틱 세트(11만7,000원 상당)를 민원인이 갖고 가질 않자 감사실에 신고했다. 박씨는 무한돌봄신청자의 서류가 미비한 것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자 이에 감동받은 민원인이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뜻으로 맥주 6캔, 사과 14개, 귤 12개, 생선 1마리 등 3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 이에 박 씨는 감사실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고 민원인 집을 방문, 반환했다. 봉씨는 청소년게임장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해 준 것에 대해 민원인이 두고 간 선물 등을 민원인에게 돌려줬다. 이 시장은 “성남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 청렴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고, 청렴하지 못한 공무원은 일벌백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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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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