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사세요

이마트·옥션 등 장난감 판매전 돌입

온ㆍ오프라인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용 완구 판촉전에 돌입했다. 이마트, 옥션 등은 지난 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던 인기 상품들을 조기 확보해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등 연말 소비 촉진을 위한 미끼 상품으로 장난감을 내세우고 나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마트몰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크리스마스 인기 완구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스마스 완구를 사전 예약 구매할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유아용 최고 인기 완구 중 하나인 '피셔프라이스 러닝홈'이 연중 최저가 수준인 13만9,800원에 판매되며 이마트가 직수입한 '대형소방놀이'는 기존대비 30% 싼 3만4,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몰은 이번 행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별로 최대 10%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가족 뮤지컬 공연 관람권을 3매씩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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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 이마트몰 완구담당 바이어는 "크리스마스 직전에 완구를 구입하게 되면 인기 상품의 경우 물량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한달전 사전 예약 판매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옥션도 '30일간의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대축제'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까지 인기 완구 80여종을 최대 58% 할인판매한다. 옥션은 올해 장난감ㆍ완구 구매 트렌드를 고려해 로봇, 인형, 기차ㆍ자동차, 학습완구, 승용완구, 글로벌 브랜드 등 총 11개의 전문관을 마련했다. 가령 로봇전문관에서는 또봇ㆍ파워레인저ㆍ트랜스포머ㆍ로보카폴리 등을, 인형 전문관에서는 실바니안패밀리ㆍ바비ㆍ미미ㆍ디즈니 인형 등을 판매하는 식이다.

이은영 옥션 팀장은 "매년 11~12월 두달간 장난감 매출이 전년 대비 30%씩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기상품의 경우 단기간에 완판되는 만큼 미리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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