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올해 100여종의 휴대폰을 공급하면서 세계 휴대폰시장 10위안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는 국내 모델 30여종과 해외모델 70여종 등 모두 100여종의 휴대폰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의 중국ㆍ중남미 시장에서 벗어나 동남아ㆍ러시아ㆍ유럽시장으로 진출하고 독자브랜드를 추진해 글로벌 톱 10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팬택계열은 지난 1998년 업종을 휴대폰으로 전환해 불과 5년만에 휴대폰 한 품목으로 3조원대에 이르는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는 수출 20억달러 달성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