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미국 인텔의 실적부진은 경기보다는 내부 문제에 따른 영향이 더 큰 만큼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정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3.4분기 매출액 전망을 83억∼85억달러로 하향조정했다"면서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88억9천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텔의 3.4분기 실적부진 원인은 경기부진 40%, 자체문제 60%"라면서 "제품의 리콜, 출시 지연, 낮은 제품 호응도 등 내부문제가 실적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경기보다는 내부요인이 문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텔의 실적부진이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