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종전은 기준 금리보다 30%까지만 가산 금리가 가능했으나 이제부터는 50%로 더 확대됐다. 이번에 기본 대출 금리를 내려 시중에 자금을 더 풀면서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를 보존해 유동성을 적절히 흡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ANZ의 류리강 애널리스트는 예금 금리 상한을 높인 데 대해 “예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자금이 증시로 과다하게 이탈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며 “금리 완전 자유화 속도를 높이려는 인민은행의 의지도 과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대출 금리를 완전 자유화한 데 이어 예금 금리도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거듭 다짐해왔다.
인민은행도 10일 성명에서 예금 금리 상한 조정이 “금융기관의 가격 책정 자유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