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FIFA가 17일 발표한 7월 랭킹에서 1,724점을 획득,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독일이 FIFA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1992년 12월, 1993년 8월, 1993년 12월, 1994년 2∼3월, 1994년 6월에 이어 20년 1개월 만이다.
독일에 이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지난달보다 3계단 오른 2위(1,606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월드컵 3위 팀인 네덜란드는 12계단 뛰어오른 3위(1,496점)에 자리했고, 4위는 콜롬비아(1,492점)에 돌아갔다.
월드컵 8강까지 진출한 벨기에는 순위가 6계단 올라 5위(1,401점)에 진입했다.
반면 월드컵 우승을 노리다 4강에서 탈락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구긴 브라질은 7위(1,241점)로 4계단 떨어졌다.
2011년 9월부터 1위를 지켰던 스페인은 8위(1,229점)로 곤두박질 쳤다.
이밖에 포르투갈(4위→11위), 이탈리아(9위→14위), 잉글랜드(10위→20위)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지난달보다 1계단 오른 56위(501점)에 자리했다. 일본은 전체 45위(604점)로 아시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