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금융당국에 ‘제브라투자자문’에 대한 자문업 등록을 마쳤다.
‘제브라’라는 사명은 미국의 유명한 중소형주 펀드 매니저가 쓴 책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책의 원제는 ‘Zebra in Lion Country’이며 ‘사자나라에 한 마리의 얼룩말이 살아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전략을 특화해 장기적으로 기업지배구조 전문 운용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투자기업의 지분을 취득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알리안츠 자산운용 대표 시절 국내 최초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를 선보였으며 2006년 공모형 펀드를 선보여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키워낸 바 있다. 그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컨설팅 업무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