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외자 21억6600만달러 유치

지난해 18개사… 자금 68% 낙후 경기북부에 투자


경기도가 지난해 18개 회사로부터 21억6,6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발표했다. 2011년 17억7,900만 달러(17건)에 비해 3억8,7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이중 68%가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에 투자된다.

경기 북부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은 반도체 제조기계 업체인 ASE(대만)와 OLED디스플레이 유리원판 제조 업체인 NEG(일본), OLED 발광 재료 업체인 이데미츠코산(일본), 산업용 밸브 제조기업인 영국 CCI사(영국) 등 4개 기업이다.


경기도는 이들 기업이 15억 달러 투자를 진행하면 경기 북부에 2,6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상권 형성 등 부가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기업 투자유치가 많았다. 경기도는 올해도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김문수 지사는 도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오는 29일 일본 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도는 유망중소기업에 중국ㆍ중동ㆍ인도 등 신흥 자본을 연결시켜주는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 지난해 신흥국으로부터 9억7,700만 달러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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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반도체 IC 설계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에이알디텍은 중국 사이버커뮤니케이션사의 투자를 받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한 핫플레이어사도 싱가포르 투자펀드사인 자프코 아시아의 투자로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여재홍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단지를 확충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 해소, 경영지원 강화 및 외국인 임직원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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