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학생 골절사고 조심을" 전체 44%차지

“중학생들은 골절사고, 특히 체육ㆍ휴식시간을 조심하세요.” 17일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유치원을 포함한 서울시내 초ㆍ중ㆍ고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3,434건으로 전년도의 2,708건보다 2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중학교에서 전체의 35.5%인 1,220건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 초등학교가 34.1%인 1,171건, 고등학교가 27.1%인 930건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골절이 44.6%인 1,530건, 화상이 17.3%인 594건, 치아부상이 13.5%, 발목 등을 삐는 관절염좌가 12.3%인 423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절사고 건수를 초ㆍ중ㆍ고교별로 나눠보면 중학교에서 44%, 초등학교에서 31%, 고등학교에서 23.4%로 분석됐다. 또 전체 안전사고의 36.6%인 1,259건은 체육시간, 31.2%인 1,073건은 휴식시간에 일어났다. 2002년 발생한 안전사고도 체육ㆍ휴식시간이 전체 2,708건의 66.1%인 1,790건을 차지했다. 공제회가 한해 동안 지급한 보상금은 24억478만원으로 전년도 20억6,150만원보다 16.7%(3억4,327만원)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제회의 한 관계자는 “학교의 실제적인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매년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제회를 통한 치료ㆍ보상 신청이 보편화되면서 신청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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