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요 패권국 충돌 연구해 온 경제사학자

미국과 중국간의 경제적 공생관계를 의미하는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신조어를 만든 경제사학자다. 스페인, 영국, 독일, 미국 등 근대 이후 주요 패권국가의 충돌을 경제적 관점에서 고찰해 왔다. 대영제국의 몰락을 다룬 ‘제국(Empire)’은 40대의 신진 경제사학자를 세계적 석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명저로 꼽힌다. 이 책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과천 관가에서 한때 휴가 필독서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과다한 국가 부채가 패권 붕괴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지난해 대표적인 케인지언(Keynesian)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와 국채 발행과 이자율의 상관 관계를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가 ‘제국’에 이어 출간한 ‘거상(巨像ㆍColossus)’ 은 미국 판 ‘제국’이라고 볼 수 있다. 진보주의자들은 그가 패권주의와 제국주의 논리를 전파한다고 비판을 하고 있다. ▦196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생 ▦1985년 옥스포드대 역사학 ▦2000~2002년 옥스포드대 교수 ▦2002~2004년 뉴욕대 경영대 교수 ▦2004년~현재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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