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기협중앙회장 선거는 후보의 정책 능력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에 따르면 오는 27일 정기 총회에서 치러질 회장 선거 일정에 정책 토론회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밝히는 자리는 있었지만 후보자간 정책 토론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성근 선거관리위원회 간사는 “예년에 비해 많은 후보들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표권을 갖고 있는 이사장들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차원에서 정책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간사는 “특히 투표권을 갖고 있는 각 조합 이사장 가운데 2월 중 새롭게 뽑히는 인물들도 있어 불가피하게 27일 선거 당일 정책 토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김영수 현 회장을 비롯해 손상규 밸브조합 이사장, 배영기 기계연합회 회장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이밖에 장인화 철강조합 이사장, 고종환 제유조합이사장, 김용구 전 광업조합 이사장 등이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