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데이비스 “남자벽 높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사상 첫 `성대결`에 나선 로라 데이비스(41ㆍ영국)가 컷탈락할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12일 호주 포트스티븐스의 호라이즌스골프장(파72ㆍ6,764야드)에서 수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EPGA투어 ANZ챔피언십(총상금 105만달러)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 -1점으로 100위 권 밖에 밀렸다. 이 대회 경기 방식인 수정 스테이블 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5점, 버디2점, 파0점, 보기-1점 등으로 각 스코어별로 점수를 정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것. 데이비스는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점을 기록했다. 64타를 치며 18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닉 오언(호주)과는 무려 19점차. 컷 통과가 예상되는 70위권(4점)과도 5점 차이나 난다. 이에 따라 데이비스는 2라운드에서 10점 이상 더하지 않는 한 지난해 9월 한국오픈에 이어 다시 한번 남자 대회 컷 탈락의 아픔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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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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