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건교] 항공안전전문인력 대폭 충원

건설교통부는 항공안전에 대한 지도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안전감독관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항공안전 전문인력 37명을 충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충원계획에 따르면 조종사·정비사·운항관리사 등의 자격을 가진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는 항공안전감독관은 항공기 운항·검사 및 정비현장 등을 수시로 확인해 시정조치를 권고하게 된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맡았던 항공기 상태검사 및 시험비행등을 정부가 직접 수행하는 검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검사관 15명을 충원하고 군공항의 민간 항공관제를 담당할 관제인력 17명도 채용키로 했다. 이들 항공전문가들은 제한적 공개경쟁 방식으로 뽑을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충원된 전문인력으로 본부 항공안전과내에 사고조사 전담팀을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유사한 사고조사과 또는 사고조사위원회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 및 운항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지방항공청에 안전운항국을 설치하고 항공안전과를 신설하는 한편 지방항공청의 업무를 안전·운항·검사·관제업무로 명확하게 구분키로 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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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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