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울산] 공장용지 분양.매매 활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전남과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내 공장용지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13일 전남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대불산단 중소기업 임대용지 공급 공고후 지금까지 21개 업체가 입주상담을 벌여 이 가운데 ㈜우창과 해원 케이터링 서비스 등 2개업체가 각각 1,000평씩 공장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또 디지털 산업기전은 공장용지 500평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었고 ㈜태영, 호남종합식품, 대영수산 등 4개업체도 최근 입주계약을 마치고 이달중 임차계약을 체결한다. 지금까지 입주상담을 벌인 업체는 기계 및 조립금속업체가 12개로 가장 많고 비금속업체 4개, 음식료업체 3개, 기타 2개업체 등이며 지역별로는 목포가 17개업체고 나머지는 서울과 광주지역 중소기업체들이다.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도 입주업체가 작년초에 처분을 의뢰한 부지는 6개사에 20여만평에 달했으나 작년말까지 18만여평이 팔려 92%가 넘는 매각률을 기록했다. 수자원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온산산단내 부지 10만평은 지난해 12월 정유업체인 S사가 공장용지로 매입했고 원동공업의 부지 3만1,000평도 같은 시기에 유화업체인 D사가 매입했다. 한국포리올 부지 1만6,000평은 프랑스 합작사인 K사가 지난해 8월 매입했고 한솔화학 소유의 1만5,000평은 K사와 S사가 각각 부분적으로 사들였다. 이같이 국가산업단지내 공장용지 분양 및 매매가 활발한 것은 최근 땅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기업들이 경기회복 때 공장을 신증설하기 위해 부지를 미리 확보하려고 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광주=김대혁·울산=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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