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를 살리자] 올바른 웰빙 소비 방법

성능ㆍ피해보상 여부등 꼼꼼히 살펴야‥공기청정기등 인증여부 꼭 점검

웰빙 관련 상품이 쏟아지는 요즘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과연 관련 업체들이 선전하는 것처럼 건강에 좋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제품인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다. 웰빙 관련 제품을 살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성능과 소비자피해 보상 여부다. 이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우선 믿을만한 기관에서 성능을 인증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은 실제 효과를 눈으로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말만 믿지 말고 인증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자칫 부작용으로 오히려 건강에 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나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해야 한다. 오작동이나 제품의 안전상 문제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전제품의 경우 제조물책임보험(PL)에 가입된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지난 2002년 이후 PL법이 시행됨에 따라 제조업체의 잘못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일정 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유행에 휩쓸려 충동구매 하지 말고,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주변 사람들을 따라 무턱대고 샀다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처치곤란에 처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유행에 뒤쳐지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혹은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제품을 구입하고, 서비스를 즐기는 것은 진정한 웰빙이 아니다”면서 “진정한 웰빙은 행복을 위한 소비와 삶의 방식이므로 본인의 경제적 사정에 맞는 한도 내에서 최상의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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