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종근당, 항혈전제 프리그렐 발매

종근당은 국내 매출1위 처방약인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첫 개량신약인 '프리그렐(성분명 클로피도그렐 레지네이트)'을 2일 발매했다. 플라빅스와 주성분은 같으나 일부 부속성분을 바꾸어 만든 프리그렐의 가격은 923원으로 플라빅스(2,174원)보다 57% 저렴해 환자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전에 발매됐던 플라빅스 복제약이 단순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만을 거친 반면 프리그렐은 수차례 임상시험 및 반복투여를 통해 독성시험을 거쳐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순수 국내기술로 최적의 약물전달시스템을 갖추도록 만들어진 프리그렐은 플라빅스와 동일한 약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프리그렐이 최대 1,500억원에 이르는 항혈전제 시장의 의료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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