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성공단 시범단지 15개 공장 연내 가동

정부는 개성공단 내 15개 공장을 연내에 가동시키고 북한의 농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 증진 ▦남북교류협력기반 확충 ▦대북 정책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 등 3가지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남북 화해협력 기조 유지를 위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촉진 및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 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개성공단의 내부기반 시설을 올 상반기 중에 완공하고 시범단지 내 15개 공장을 연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협력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수립,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특히 북한 취약계층의 영양개선ㆍ질병관리ㆍ건강관리 등 세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ㆍ유엔아동기금ㆍ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국제기구에 신탁기금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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