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네이버, ‘라인’ 기대감에 장중 신고가

네이버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 대비 0.82% 오른 73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의 주가는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인 74만 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이 184억원, 개인이 84억원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이 14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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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주가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29일 분할 상장 첫 날 48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이후 4달 사이 무려 53.3%나 상승했다.

최근 네이버의 강세는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라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라인 가입자가 현재 3억 1,000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모바일게임, 스탬프 등으로 매출 규모 세계 1위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4·4분기 라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5.8% 증가한 1,224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4·4분기 라인의 매출액은 1,90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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