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M&A 전용펀드 1,000억원 조성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전담하는 펀드가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1일 전경련회관에서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벤처업계·벤처캐피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벤처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M&A 수요에 대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정부재정 200억원, 민간 800억원으로 구성되고 사업전환 또는 영업수익이 취약한 벤처기업을 인수할 때 지원된다. 펀드는 산자부가 선정한 구조조정전문회사가 민간과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한다.
산자부는 또 M&A 중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기술거래소에 「벤처기업 M&A 지원센터」를 설치, 관련기관간의 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자부는 중소기업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벤처기업세계화지원단을 운영, 해외진출대상 기업을 선정해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현재 실리콘 밸리로 한정돼 있는 실시간 벤처정보를 중국·유럽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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