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동성 단기간내 개선 어려워"[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주식투자 자금 유출 추세가 단기간내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실질 고객 예탁금이 2003년 이후 8조2천392억원이나 순유출된데다가 외국인 매수세의 기반인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이머징마켓, 아시아 관련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인 분석은 부동산이 자금을 흡수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자금이빠져나갔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코스닥시장 붕괴가 개인투자가들의 자금력에 큰 타격을 준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최근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시가총액은 꼭지에 이르렀던 지난 2000년 3월10일의 58조2천억원에서 10조3천억원으로 떨어져 무려 47조9천억원이나 감소했다고 그는 말했다. 여기에다가 지난 99∼2000년에 프리코스닥에 투자된 자금도 매몰됐을 가능성이높은 점을 감안하면 국내 매수세가 빠른 시간내 회복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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