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 주관 에너지스타 인증 시험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LED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스타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너지스타는 미국 정부가 전기ㆍ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증 제품은 시장 선호도가 높아지고 세금 혜택도 주어진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자격 획득으로 비용 절감만 연간 수 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미 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제품을 동시 시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