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불 한때 천5백원대/주가 또 14P올라 420근접

◎회사채 23.31%,콜 CP 25% “고공행진”달러당 1천3백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한때 달러당 1천5백원대로 올라서고 실세금리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자금, 외환시장의 불안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기준환율보다 89원10전 높은 1천4백95원에 개장돼 한때 1천5백40원까지 급등했다가 1천4백81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19일 고시되는 기준환율은 17일의 1천4백5원90전보다 80원50전 높은 1천4백86원40전으로 결정됐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23포인트 상승한 4백18.49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가지수는 나흘간 70포인트 가량 급반등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대선 이후의 정국안정과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증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2.11%포인트 오른 연 23.31%를 나타냈으며 콜금리와 기업어음(CP) 발행금리는 여전히 법정상한선인 연 25%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금융권에 11조원대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지만 17일 현재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부족규모가 적수기준으로 10조원에 달하는 등 자금시장의 경색은 여전한 실정이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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