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가방송통신위」 설립 제안/신한국당 박성범 의원

◎사회·문화 대정부질의『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방송과 통신을 통합적으로 관장하는 가칭 「국가방송통신위원회」를 설립해야 합니다.』 신한국당 박성범 의원(55·서울 중구)은 31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방송과 통신은 기술과 서비스 측면에서 하나가 되고있다』며 『방송과 통신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적으로 기획하고 집행할 수 있는 「국가방송통신위원회」설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KBS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역임한 박의원은 이어 『현재 방송위원회가 갖고있는 법적한계를 극복하고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처럼 방송과 통신에 관한 실질적인 권한을 지닌 위원회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에 첫 입성한 박의원은 또 『방송과 통신을 포함한 정보문화산업이 표류하고있는 것은 정부의 정책혼선과 무책임 행정때문』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오늘날 만연되고있는 「국민의식의 위기」도 선정적이면서 비윤리적인 일부 방송프로그램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최근 발생한 서울 시내버스 업계의 부정비리 사건에 대해 『버스업자들은 수입을 횡령하고 적자를 시민의 부담으로 떠넘겼으며 서울시 공무원들은 업자로부터 검은 돈을 받고 부도덕한 버스업자들의 이익을 챙겨주기에 급급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황인선>

관련기사



황인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