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에서 항해하는 선박이 자선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할 수있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를 구축, 5일부터 황해안 육·해상일대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위성항법보정시스템은 그동안 이용해온 인공위성을 통한 위치측정시스템(GPS)이 100m 이상의 오차로 실제 큰 도움이 되지 못함에 따라 이를 대폭 보완한 위치측정 체제이다.
해양부는 DGPS서비스는 기준국이 설치돼있는 인천 팔미도및 군산 어청도로부터 100해리 이내에서는 수평오차 25㎝, 수직오차 50㎝내외로 정확도가 매우 우수하며 누구나 24시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2001년까지 전국해상 DGPS망 구성이 완료되면 선박·항공·차량의 항법 뿐 아니라 가스배관과 같은 지하매설물의 위치도 작성과 측량, 지도제작 등에도 활용할 수있어 국가예산과 물류비용의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