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반기 동안 국내 골프장 입장 객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국내 131개 골프장 입장 객은 572만1,6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9만2,759명에 비해 6.1% 늘어났다.
그러나 이 같은 증가 수치는 올해 11개의 골프장이 새로 문을 연데 따른 것이며 이들 신설 골프장을 제외한 기존 골프장 입장 객은 지난해에 비해 4,889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사실상 입장 객 수가 지난해 수준에 그친 것. 이는 경기 침체에 따라 주중 입장 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존 골프장 120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3개 골프장은 입장 객이 줄어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11개 골프장은 입장 객 증가율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