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대한통운, 우편물 배송 시장 진출 기대로 강세

CJ대한통운이 우편물 배송 시장 진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CJ대한통운은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7%(700원) 오른 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기관이 1만8,000주 이상을 사들인데 이어 이날에도 6,000주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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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상승은 민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우편물 배송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우편시장 개방 일환으로 우편법이 개정되면서 민간업체의 우편물 배송사업이 가능해졌다”며 “대한통운의 경우 국내 최대 인프라를 구축한데다 시장진입을 위한 초기 자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간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우편물 택배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업체 인수ㆍ합병(M&A)이 가시화 되고 있는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희정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현재 CJ대한통운이 한 개 이상 중국 업체를 대상으로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하반기에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M&A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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