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록코리아, 실적 개선세 '쭉~'

이란서 45억 규모 밸브수주 힘입어 투자 매력


코스닥시장의 피팅(관이음쇠) 및 밸브업체 하이록코리아가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지난 18일 이란의 지역 EPC(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수주)업체들과 약 45억5,000만원 규모의 중형 밸브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 회사의 월평균 수주액이 71억~103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단일 건으로 매우 큰 규모의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으로 하이록코리아의 6월 수주액은 약 150억원 내외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특히 중형밸브는 기존 제품들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록코리아가 ▦지난해 10월 이후 신규 수주 회복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산업의 설비투자 ▦국내외 EPC업체들의 중동플랜트 수주 증가 ▦발전플랜트 및 철도차량용 모듈 판매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록코리아의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13.8% 증가한 295억원, 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세를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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