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의 추억은 디지털 카메라로 남기세요.`
디지털 카메라업계가 본격 휴가철을 맞아 뜨거운 판촉전에 돌입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림푸스한국, 한국후지필름 등 디지털 카메라업체들은 여름특수를 겨냥, 가격할인에 콘서트개최, 무료 사진교실 운영은 물론 해외여행상품까지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15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썸머스토리 페스티벌`을 열어 제주도 여행권, 놀이공원 이용권, 콘서트 입장권, 무료 디지털카메라 대여서비스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구입고객 30명을 추첨, 제주도 2박3일 여행권을, 400명에게는 에버랜드 빅4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제품을 구입한 뒤 홈페이지(www.olympus.co.kr)에서 온라인 등록하는 고객 1,000명에게 다음달 12일 열리는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쇼킹엠 콘서트` 입장권을 일인당 2장씩 제공한다.
가격할인으로 고객잡기에 나선 한국후지필름은 200만 화소급 `파인픽스 A203`과 300만 화소급 `파인픽스 A303` 2종을 대당 10만원 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닷컴, CJ몰, H몰 등 1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달말까지 진행된다. 이 회사는 또 매주 금요일 디지털 사진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도 이달말까지 자사 홈페이지(www.sonystyle.co.kr)나 코엑스, 명동, 압구정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64MB 메모리스틱, 케이스, 충전기세트, 1만원 무료인화권 등을 증정한다. 또 행사기간중 구입고객 2명을 추첨, 클럽메드 푸켓 3박4일 여행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촬영여행을 보내주는 업체도 있다. 한국HP는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www.hp.co.kr/hpclub)를 통해 신청한 자사 디지털 카메라 소지자 60명을 추첨,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강진으로 2박3일간 촬영여행을 지원한다. 한편 한국코닥은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사진대회를 열어 입상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