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에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위생관리 전문단'이 등장했다.신세계 백화점부문은 식품매장 위생과 신선식품 품질의 전문적 관리를 위해 식품위생관리 전문단을 발족,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 유전자 변형(GMO) 농산물 수입 등으로 인해 식품유통 단계에서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지난달 위생사, 식품제조기사, 영양사 등 식품 관련 자격증소지자 7명을 식품위생 전문요원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식품 및 원산지 관련 법규, 상품관리 요령, 정육 등급표시 요령, 1회용품 사용법 등 10단계의 자체 교육과정을 이수한 상태로 점별로 1명씩 상주하며 하루2차례 식품 매장의 위생 관리, 원산지 표기, 시식ㆍ스넥코너의 위생 등을 관리감독 하게 된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