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 MVNO 가입자 수 30만명 돌파

KT의 통신망을 빌려 쓰는 8개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7일 KT에 따르면 KT의 통신망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하는 에넥스텔레콤ㆍ에버그린모바일ㆍKT파워텔ㆍ프리텔레콤ㆍ씨앤커뮤니케이션ㆍ위너스텔ㆍ인스프리트ㆍ에스로밍의 총 가입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지난 2009년부터 영업전산 등 인프라 구축, 재고ㆍ중고 휴대전화 제공 등 MVNO 사업자 지원에 나서왔다. 최근에는 각 MVNO 업체의 브랜드ㆍ디자인을 적용한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제작도 지원해 사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국현 KT 본부장은 “KT는 현재도 금융ㆍ유통ㆍ미디어 등 다양한 기업과 MVNO 사업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틈새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도록 MVNO 사업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의 통신망을 이용해 MVNO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별정 1호 또는 2호다. 의무적으로 통신망을 임대해줘야 하는 ‘의무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과 계약을 맺는 MVNO 사업자들은 ‘별정 4호’로 구분된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온세텔레콤 등이 별정 4호에 포함되며, 이들은 자본금 규모ㆍ자체 콜센터 보유 여부 등 자격요건이 좀더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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